팝송이 좋다
팝 음악(Pop Music) : 팝 음악이라는 장르는 1926년 "인기 있을 만한 매력이 있는"음악이란 의미에서 사용되었으나, 1950년대 이후로는 하나의 대중음악 장르로 인정받았으며, 처음에는 로큰롤의 가벼운 버전으로 생각을 하였다. 팝음악은 대중가요라는 의미이지만, 한국에서는 팝 음악을 대중가요(K-POP)와 팝송(특히, US-POP)을 나누어서 본다.
몇년전까지 나는 굿모닝팝스의 애청자였다. 10년 정기구독을 했었다. 그러나 요즘은 쉰다.
굿모닝팝스는 영어공부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다.
아침 6시 본방사수는 필수였다. 처음에는 여러번 듣고 싶어서 테이프에 녹음해서 듣곤 했다. 그 다음은 MP3, 그 다음은 휴대폰 어플로 많이 들었다.
이 프로그램이 장수했던 이유는 팝 음악을 프로그램의 소재로 삼았기 때문이다. 매일 팝송을 여러곡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음악이 있었기 때문에 당시 영어공부에 흥미를 잃지 않았던 것 같다.
영어공부를 쉬다보니 팝음악도 자연 멀어지게 되었다. 집에 TV도 없으니 음악과는 점점 담을 쌓고 사는 것만 같다. 어제는 아내가 야근을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내가 일찍 퇴근했다. 서윤이를 재우고 모처럼 유튜브에서 팝송 몇 곡을 연이어 들었다.
Sia "Chandelier", Bruno mars "Uptown Funk", Maroon 5 "Sugar", Taylor swift "Blank Space" 등..
마음이 들떠서 가라앉혀야 할 때가 있고, 마음이 가라앉아서 기분을 끌어올려야 할 때가 있다. 요즘은 흥겨운 음악을 듣고 싶다. 들뜨고 싶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