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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하루

포데로샤 2011. 6. 4. 01:57
고단한 하루였다.
행사를 하루 앞두고 최종 점검을 하기 위해 오전부터 정신없었다.

집에 돌아와야 일이 끝났음을, 내 자유시간을 그나마 누릴 수 있음을 느낀다.
역시 집은 이래서 좋다. 휴식과 충만의 공간이라.

저녁을 먹지 못해 꼬마족발을 하나 사 들고 집에 왔다.
소주 몇 잔과 꼬마족발이면 든든하고도 맛나는 요기다.

그렇게 한잔하고 났더니 잠이 몰려와 아내 곁에서 누었는데
끄지 않은 TV소리에 깼다.

씻지도 않고 잠들었던가..부랴부랴 양치하고 세수하고 그랬다.
그랬더니 오히려 잠이 달아나버려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아 오늘의 마지막 일과를 이렇게 글로 쓰며
하루를 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