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일기

국궁일지 - 오늘도 3순

포데로샤 2020. 12. 7. 23:04

활터에 가고 싶다. 하지만 가선 안 된다.

코로나가 극심해져서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섰다. 그래서 참는다.

집에서 홀로 연습했다. 벽 보고 3순 당겼다.

왼손은 하삼지에 힘을 꽉 주니 손목이 틀어지는 몹쓸 버릇이 조금 고쳐지고 있다.

깍지손으로 활을 끌여당겨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퇴촉 되는 버릇이 있어 점점 끌어서 놓도록 해야 하는데 완벽하지 않다.

하면서 길을 찾자.

스스로 느껴야 진정 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