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이와 함께하는 세상

뒷 자석에 혼자서

포데로샤 2020. 2. 16. 23:25

주말 날이 흐렸다.

가만히 집에만 있자니 답답해 아내와 아이와 백화점에 갔다.

아이를 먼저 뒷자리 카시트에 태웠다. 나는 운전석에 탔다. 평소 같으면 아내의 자리는 뒷자리 아이 옆자리다.

오늘은 조수석에 타도 될 지 아이에게 물어으니, 순순히 그러라고 응한다.

아내는 조수석에 탔다. 처음 있는 일이다.

'많이 컸네.' 아이가 성장했음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