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헌혈도 힘들어

포데로샤 2018. 6. 12. 04:15

지난 주 헌혈차가 회사로 온다는 단체메시지를 받고 이번에는 헌혈을 꼭 해야지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주말에 술도 안 먹고, 어제는 잠도 일찍 잤다.

그런데 이건 왠걸..
헌혈 하려고 몸상태를 검사했더니
맥박이 계속 105, 107, 103.. 100을 넘었다.

수치가 두 자리로 떨어져야 헌혈이 가능하다니 기다렸다 다시 재고,
사무실로 돌아갔다 30분 후에 내려와 다시 재길 여러 번. 드디어 맥박이 97로 떨어져 헌혈을 할 수가 있었다.

헌혈을 이제껏 해 왔어도 이런 일은 또 처음이네. 몸이 애먹이는 건가. 헌혈은 했어도 뒷맛이 개운치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