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일기
8.22. 연습일기
포데로샤
2020. 8. 23. 22:58
어제 아침 국궁장에 가서 운동을 했다. 어깨죽이 올라와 있어서 연습을 했다. 지난번에 사범님이 자세가 좋아졌다고 활을 쏴도 되겠다고 하셨지만 나는 참고 연습을 이어갔다.
그러다가 두 발을 쏘는데, 두 번째 화살이 발시되면서 한번에 쭉 빠지지 못하고 턱하니 걸렸다가 나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러다가 죽이 흔들리면서 1관에서 쏜 활이 3관 쪽으로 날아갔다. 멘탈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두려움이 왔다.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다. 연습을 더 하다가 화살을 한 발 더 쐈는데 그 활도 어디로 간 것인지..
오늘 가서 연습하고 싶었는데,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서 다시 휴정되었다.
나는 왜 이리도 힘든건지..
달리 방법이 없다. 생각하면서 연습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