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썸네일형 리스트형 주진우의 정통시사활극 주기자 / 푸른숲 를 처음 들었을 때, 김어준 정봉주 김용민 주진우 네 진행자 중 주진우 기자의 이야기를 가장 좋아했다. 나는 원래 새로운 이야기에 솔깃하는 편이고, 말을 조곤조곤 설명하는 사람을 신뢰한다. 주진우 기자의 이야기는 다른 시시껄렁한 농담과는 달리 들으면 눈은 번쩍 귀는 쫑긋한 중량감있는 이야기들이어서 금새 이야기에 빠져 들곤 했다. 듣고나면 무슨 놈의 사회가 이리도 인지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이번주 나는 주진우 기자를 책으로 만났다. 를 읽었다. 역시나 혼탁한 사회를 비판적으로 그려내고 있었다. 말도 잘 하지만, 글도 잘 쓴다고 생각했다. 기자가 쓴 글이어서인지 단문이 많고 군더더기가 없다. 내용에서도 검찰, 재벌, 종교, 언론, 정치, 친일 등 한국사회를 지배하지만 어지럽게 만드는 세력에 대한 주 기자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