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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레밍 딜레마

레밍 : 몇 년마다 크게 증식하여 이동하므로 나그네쥐라고도 한다. 몸길이 3.5 ~ 3.8cm, 꼬리길리 약 1.5cm이다. 집단을 이루고 직선적으로 이동하여 호수나 바다에 빠져 죽는 일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졸지에 '레밍'이 되어 버렸다. 도의원의 분별없는 발언이 국민의 '공분'을 샀다.

수해가 나면 외부 일정은 미루는 것이 상책이다. 맘 편히 떠날 수 없다면, 맘 편히 즐길 수도 없는 것 아닌가.

 

저녁 식탁에서 아내와 두런두런 대화하면서 아내는 '레밍'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했다.

난 레밍을 꽤 이전에 알고 있었다.

대학 4학년 때 참여하게 된 웹진 '이지'에서 문화파트 서평을 썼는데, 그때 소개했던 책이 "레밍 딜레마"였다.

어쩌면 잡지의 논조와 안 맞았을 법도 한 이 책을 그때는 무척이나 소개하고 싶었고, 그렇게 글을 썼던 기억이 난다. 

책 소개를 할 생각은 없고..다시 꺼내서 보고 싶은데, 지금은 내 책꽂이에 없는 것이 분명하다.  

책 제목처럼 현실 정치인의 레밍 딜레마가 어떻게 지속될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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