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창원단감, 억수로 맛있네~~ 과일을 매우 싫어하는 아이가 있었다. 아이는 들고 먹을 때 손에 묻어 끈적이는 과일을 모두 싫어했다. 수박도, 홍시도, 다른 과일도. "제발 한 개만 먹어라" "싫어요." 하루에도 여러차례 엄마는 걱정하듯 잔소리를 했었다. 그래도 그나마 먹는 게 있었다. 바로 단감이었다. 진짜 내 어릴 적 이야기다. 지금도 과일을 즐겨 먹지는 않는다. 다만 챙겨 먹을 뿐이다. 돌이켜보면 모든 과일을 마다했는데, 단감만은 곧잘 먹었다. 맛도 있었겠지만 집어먹고 난 후에 느낌이 좋아서.. 그러고보면 어릴 적 나는 참 까탈스런 인간이었나 보다. 지난 주말 1박 2일로 창원을 다녀왔다. 그곳에서는 창원단감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나는 경남도민일보에서 주최한 창원단감 팸투어의 일원이 되어, 새롭고도 설레는 첫 경험을 하였다. 창..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