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상에서 제일 쉬운 그림 그리기 / 원아영 지음 그림그리기는 어렵다. 수학을 포기한 자를 수포자라고 한다. 그렇다면 나는 미술을 포기했던 미포자(?). 경향신문을 구독하는 우리 집. 지난 6월 토요판에서 원아영 선생의 강의 기사를 봤다. 눈이 고정됐다. 이거 재밌겠는데. 동그라미, 세모, 네모만 알아도 그림이 된다니 신기할 따름이었다. 기사 아래 그림 두 개가 예시로 나왔다. 그래서 아이의 스케치북을 꺼내 따라 그려 봤다. 놀라운 건 따라해 봤더니 나름 그림이 되더라는 사실. 감탄. 그리고 자기 만족. 그림 그리는 아빠를 곁에서 보던 아이는 아빠가 그린 사자 그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자기도 그려 보겠다고, 자기는 암사자를 그리겠다고 스케치북을 뺐어 갔다. 그후 우리는 그림 그리며 놀고 있다. 가급적 그림 그리면서 이야기를 연결지으며 하고 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