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결연 썸네일형 리스트형 노인문제, 봉사에서 길 찾기 좋은 봉사자를 만나서 생활도 건강도 좋아졌다는 분들을 볼 때면 자원봉사의 위대함을 새삼 느낀다.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주는 자원봉사자를 만났느냐 여부에 따라 오늘을 힘들게 살고 있는 수혜자에게는 삶의 큰 변화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간혹 이런 취약계층 중에 감사의 마음을 글로 표현하는 분들이 있다. 얼마 전 나는 73세 되신 할아버지가 결연을 맺은 봉사원에게 쓰신 감사편지를 읽고 가슴이 찡했다. 편지에는 밑반찬을 만들어 찾아오는 봉사자를 고마워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잠시 옮겨 본다. “선생님께서 주신 반찬은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때로 감기몸살로 너무 괴로울 때는 혼자 산다는 게 얼마나 괴로운 지 자식들도 모릅니다. 선생님께서 고운 마음씨로 주신 반찬을 먹으면서 손등으로 눈물까지 닦으면서도 맛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