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짜장면을 먹었더니 아빠처럼 수염이 생겼어요 우리나라 사람 중에 짜장면을 안 좋아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나나 아내도 그렇지만 딸아이도 짜장면을 잘 먹는다. 달콤하고 맵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아이가 어릴 때 세 가족 외식을 계획할 때면 먼저 "거기가면 아이는 뭐 먹지?"가 결정의 중요한 기준이었다. 그런 면에서 중국집은 우리 가족이 선택하기 좋은 장소였고, 짜장면은 아이가 먹어도 괜찮은 음식이었다. 그렇게 언제부터랄 것도 없이 우리 가족은 짜장면을 즐겨 먹었다. 그런데 올해에는 코로나가 터져서 그런가 짜장면을 먹으러 나간 기억이 없다. 나갈 수도 없고 집콕만 하다보니 주말마다 '오늘은 또 뭐 먹지?'하는 생각만 매번 뻔하게 떠올린다. "서윤아,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짜장면." 아이에게 묻자마자 조건반사처럼 튀어 나오는 말. 그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