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썸네일형 리스트형 희한한 하루 잠들기 전 책상에 앉아 어떻게 하면 회원을 많이 늘릴 수 있을까 하는 문제를 깊게 고민했다. 잠자리에 누워서도 불꺼진 어둠에 빠져들지 못하고 멀뚱히 천장을 응시하며 일 생각을 했다. 이런 날이면 꼭 새벽에 잠이 깬다. 오늘도 예외는 아니었다. 다만 상황이 조금 희한했다. 나는 일년에 꿈을 다섯 번도 꾸지 않는다. 365일 중 360일은 그냥 자는 날이고, 5일은 꿈꾸는 날이다. 꿈을 꾸었어도 꾸었다는 기억만 있지 개꿈인 경우가 많다. 늘 생각하며 산다고 여기는데 나의 무의식은 별로 그렇지 않은가보다. 오늘은 나의 꿈에 모처럼 청순한 여인이 등장했다. 영화 에 등장하는 전지현처럼 긴 생머리를 찰랑거리고 미백 복숭아처럼 뽀얀 얼굴빛을 한 20대 초반의 아가씨가 걸어가는 내 팔에 팔짱을 꼈다. 그 순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