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money can't buy 썸네일형 리스트형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마이클 샌델 교수가 쓴 를 처음 접한 건 두달 전 사무실에서였다. 직장선배가 퇴근할 때 이 책을 손에 들고 있었다. "저도 좀 보여주세요."라고 말하고 선배에게 책을 건네받아 표지를 표는 순간 반가운 이름이 눈에 쏙 들어왔다. 마이클 샌델 교수? 아니다. 번역가 안기순 선생님이었다. 안기순 선생님은 2년 전 내가 서울에 있는 번역아카데미에서 공부할 때 만난 초급반 선생님이셨다. 매주 토요일 청주에서 서울을 오가며 4개월 동안 수업을 들었다. 번역의 기초를 알차게 가르쳐주셔서 좋은 선생님에게 배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안기순 번역가님 이름을 발견하고서 직장선배에게 이분에게 번역을 잠깐 배웠다고 자랑도 하고, 오랜만에 메일로 안부인사도 했다. 그리고 책도 사서 읽었다. 마이클 샌델 교수의 책은 항상 고민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