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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로진

지식나눔콘서트 - 인디라이터 명로진 작가 날씨가 화창한 일요일이었다. 이런 날, 가만히 집에 있는 것도 고역이다. 영화를 보러 갈까도 했으나 인디라이터 명로진 작가가 직지축제에 온대서 거기나 한 번 가보기로 했다. 물론 내 서재에 있는 명로진 작가의 책 두 권을 사인이라도 받을 겸 가지고 갔다. 명로진 작가는 30분 전쯤 청주예술의전당 내 국민생활체육관에 도착했다. 그가 입구로 들어설 때 나도 들어가다가 그를 알아봤다. 팬심으로 가볍게 인사를 건넸다. 지금은 작가로도 유명하지만, 한때 드라마나 방송에서 보던 연예인이기에 달리 생각했는데 잘 생긴 사촌형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얼굴 희고 용모 단정하고 인텔리풍의 사촌형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먼저 시간이 남아서 전시장을 둘러봤다. 직지의 고장 청주와 책은 참으로 잘 어울린다. 전시장을 한 바퀴.. 더보기
몸으로 책 읽기 아! 얼마만인가. 한 권 책을 완독하고 나서 얻게 되는 이 뿌듯함. 올해 들어오면서 나는 1주일에 1권씩 책을 읽자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일이 바빠져 야근이 늘고, 직장에서 보는 시험에도 응시해야 하는 처지가 되다보니 책을 집어들기가 꺼려졌다. 얇은 책을 골라 짬짬이 봐야지 하면서 얼마전 백낙청 교수의 도 읽다가 중도에 포기하고 말았다. 역시 책은 몰아쳐서 읽어야지 조금씩 끊어 읽다보면 흥미가 떨어진다. 이번에 읽은 책은 명로진의 이다. 명로진씨 하면 티브이에서 보던 배우 이미지가 여전히 떠오른다. 하지만 그는 책을 20권 이상 쓴 작가이다. 또한 인디라이터로도 유명하다. 인디라이터는 인터펜던트 라이터Independent Writer의 준말로서, 자본과 시장에 예속되지 않는 독립 저술가를 뜻한단다. 아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