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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농아인의 잔치 <사랑의 다리> 오늘 뜻깊은 행사을 다녀왔습니다. 귀가 안 들리는 농아인을 위한 충북잔치 행사였습니다. 적십자봉사회 상당지구협의회가 매년 주관해서 진행하고 있는 행사였습니다. 현장을 많이 다녀봤지만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더욱 많습니다. 농아인을 위한 행사는 진행부터가 달랐습니다. 사회자가 앞에서 이야기를 해도 농아인은 들을 수가 없습니다. 수화로 통역을 해 주는 사람이 한 명 붙어야 합니다. 식전공연으로 사물놀이 공연과 마술공연이 있었습니다. 사물놀이 팀은 신명나게 우리 가락을 연주했습니다. 그런데 보는 나도 궁금했습니다. 농아인은 듣지 못하는데 왜 사물놀이 공연을 하는 거지? 사물놀이 공연이 끝난 후 사회자가 궁금증을 해결해 줬습니다. 제한된 공간에서는 농아인도 울림을 통해 느낄 수 있다고..아! 그렇구나.. 다음.. 더보기
글짓기와 성금 나는 TV를 자주 보지 않습니다. 드라마는 더더욱 안 봅니다. 그러니 나를 만족시키는 드라마는 얼마나 재미가 있겠습니까. 요즘 나는 라는 드라마가 참 재밌습니다. 막장드라마처럼 말도 안 되는 내용도 아니고, 진부한 사랑얘기도 아닙니다. 한글창제를 둘러싼 이야기입니다. 전개도 빠릅니다. 무엇보다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합니다. 세종대왕님 덕분에 이렇게 한글에 블로그 글질도 취미삼아 하는 거겠지요. 자! 그럼 본론얘기. 봉사원은 봉사를 잘 합니다. 직원은 행정을 잘 합니다. 어떤 경우는 봉사원과 직원의 노력이 합쳐져야만 하나의 작품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바로 글짓기입니다. 봉사원은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천사입니다. 팔 걷어부치고 일에 뛰어드는 일은 누구보다 앞장을 섭니다. 하지만 정작 주위의 어려.. 더보기
보은에 가면~ 보은에 가면 기분이 좋다. 속리산, 구병산처럼 아름다운 산도 있고 공기도 맑고 보은대추, 보은사과 맛있고 몸에 좋은 과일도 많지만 이것들과 더불어 적십자 활동이 왕성하다는 게 기분좋다. 전세계 인구 70억 중 적십자 봉사원이 1억이라는 통계가 있다. 인구대비로 따지자면 1.5% 정도가 적십자 봉사원으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는 그에 비하면 다소 모자라는 것이 사실. 하지만 보은지역만은 다르다. 인구 35000명의 소도시인 보은에서 노란조끼 봉사원수는 530여명이나 된다. 성인인구만 치자면 봉사활동 참여자 수치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렇다보니 보은지역은 적십자 활동이 현재 뜨겁게 진행중이다. 여기에 기쁜 소식 하나 더. 17일 저녁 보은군청적십자봉사회가 결성되었다. 군청과 읍면에 근무하는 공무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