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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자전거 페달을 밟다 아이는 그네를 무서워했다. 그랬던 아이가 며칠전부터 그네에 푹 빠져 놀기 시작하더니 이젠 그네 위에 두 발로 서기까지 한다. 아이는 자전거를 무서워했다. 그랬던 아이가 오늘 자전거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저녁을 밖에서 먹고 들어왔는데 집에 다시오자마자 자전거 타겠다고 해서 아파트 한 바퀴 돌고 들어왔다. 재밌다는 거다. 재밌는 걸 즐기면 된다. 부쩍 달라진, 의젓해진, 활동적이 된 아이를 보니 흐뭇하다. 더보기
노는 만큼 성공한다 / 김정운 교수 지난 주말에는 책을 읽을 시간이 없었다. 손님이 오다보니 나만의 시간이 없었다. 이번에 읽은 책은 김정운 교수의 였다. 한 저자의 책을 연이어 두 권째 읽었다. 그만큼 유익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20대 보다는 30대와 40대에게 더욱 도움이 될 듯 싶다. 인생의 중간지점에 도달한 이들에게 현재 재미있는 삶을 살고 있는지를 묻고 있다. 그렇지 않다면 과감하게 핸들을 돌려 행복으로의 길로 접어들라고 웅변한다. 이 책은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중간을 달리고 있다. 한 편으로는 즐겁게 사는 법을 배우라는 자기계발서이고, 다른 한 편으로는 인간의 본성과 행동을 이야기하는 심리학 책이다. 학문 가운데 최근 흥미로운 분야가 바로 심리학이다. 왜? 늘 사람들 속에서 부대끼며 살면서도 나는 여전히 사람을 모른다. 외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