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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푸른 눈, 갈색 눈 기억의 편린이다. 초등학교 때 한 선생님이 계셨다. 3학년 담임으로 키가 훤칠한 남자 선생님이셨다. 이 분은 학생 앞에서 싫은 내색을 종종 드러내는 분이었다. 어린 내 눈에도 그런 행동이 읽혔다. 특히 엄마가 왔다간 아이들에게 잘 해 줬던 걸로 기억한다. 거꾸로 부모님이 학교에 오지 않는 학생에게는 차갑게 대하곤 했다. 나는 후자였다. 그래서인지 왠지 주눅 들기도 하면서 기분이 나빴다. 아! 이런 게 차별이구나. 말뜻은 몰랐겠지만 이런 감정은 오래도록 남았다. 차별만을 가르쳐 주시고는 차별해선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주시지 않은 선생님. 아쉽도다. 그마저 가르쳐주셨으면 오래도록 아름답게 기억에 남았을 것을. 책 은 차별에 관한 책이다. 아이오와 주 라이스빌에 사는 초등학교 교사 제인 엘리어트는 인권운동가 .. 더보기
<조손가정> 지수네 가족에게 희망을.. 어려운 가족이 있습니다. 지수네 가족은 할아버지, 할머니, 손녀 둘이 같이 사는 조손가정입니다. 할머니가 9년전 뇌경색으로 쓰러져 할아버지가 혼자 가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 가정을 알게 된 건 지난해 겨울 입니다. 연말에 봉사원과 함께 한 차례 방문해 구호품을 전달하였고, 올해에는 할아버지 가족을 제가 방문해 실태조사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현재 사연을 적십자사 홈페이지와 다음(daum) 희망해 홈페이지에 소개해 모금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daum) 희망해 홈페이지에서는 4월 21일까지 서명을 받고 있는데, 아직 서명이 많이 부족합니다. 500명이 되면 전문기관의 심사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데, 꼭 심사를 거쳐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시간을 내 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