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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창원단감축제를 맛보다

10월은 가을날씨가 좋아 행사하기 딱 알맞은 시기다. 인터넷으로 지역별 축제를 찾아봤다. 전국에서 열리는 축제만도 수 백개가 되고, 10월에만 86개의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이 중 내가 가 본 축제가 몇 곳이나 될까. 각기 축제마다 무슨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을까.

지난 30일 오전 창원 동읍에서 열린 단감축제 행사장을 찾았다. 주남저수지를 지나 동읍으로 들어서니 멀리서 몽골텐트도 보이고 경찰들도 나와 있어 쉽게 행사장을 찾을 수 있었다. 뭐니뭐니해도 행사가 잘 치뤄지려면 날씨가 좋아야 하는데, 이날은 오전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렸다. 내리는 비를 맞으며 축제장 주변을 둘러보았다.

먼저 입구에 있는 시식코너에서 한입했다.

 



고놈참 먹음직 스럽게 생겼네. 올해의 창원단감 대상. 



창원에서 생산되는 생탁주 - 막걸리를 좋아해 한잔 맛봤다. 달지 않고 청량감이 있었다.



단감을 넣어 만든 와인 - 시월애



먹거리 장터 - 언제나 반가운 적십자


다음 일정이 있어 행사장에 오래 있을 수는 없었다. 다소 아쉬웠던 점은 11시부터 열리는 단감올림픽 중 단감 길게 깍기 행사를 보고 싶었는데, 제 시간이 지나도 시작이 되지 않았다. 비가 와서 그렇겠지만 주최측에서 약속한 시간에 행사를 딱딱 시작하는 것도 전국축제다운 진행이 아닐런지 싶다.

창원단감축제 다음에는 더 다양하고 풍성한 축제로 발전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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