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서울에서 영화를 봤다.
충무로에 있는 대한극장.
옛 추억이 떠올랐다.
충무로에서 잠시 일했던 적이 있었다.
대한극장에서 임순례 감독의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봤었지.
기차시간이 남아서 본 조조할인 영화였다.
영화는 윤제문 주연의 '나는 공무원이다'
영화는 소소한 웃음을 주었을 뿐, 큰 재미는 없었다.
그런데 문제는 공감이 가더라는 것.
나는 올해 하반기부터 기타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악기 젬병이지만, 배우면 인생이 왠지 더 즐거울 것 같은 생각을 한다.
석사 박사학위에 매진하는 것보다 어찌보면 유익할 것 같은 생각..
막상 7월이 왔는데, 나는 시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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