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강추위가 번갈아가며 사람을 괴롭힌다.
눈발이 한껏 쏟아지고 난 퇴근길,
휴대폰으로 정현과 조코비치의 호주 오픈 16강전 경기를 봤다. 짜릿했다. 감동적인 경기였다.
2002년 월드컵 경기 이후로 가장 간절하게 봤던 경기였던 것 같다. 정현이 이기기를 바라면서.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듯, 상승세의 정현은 조코비치라는 거대한 벽을 넘었다.
메이저대회 8강은 한국 테니스 역사상 처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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