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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안철수 vs 박원순

우리 동네 선거도 아닌데 관심이 가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정당 구도가
안철수, 박원순의 등장으로 인물구도로 바뀌었다.

둘 다 한국사회를 맑게 정화시켜 준 존재임에는 분명하다.
이제껏 걸어온 길을 되집어보면 충분히 알 수 있다.

그런데 이제 현실정치의 문을 두 사람이 넘으려 한다.

나는 두 사람 중에서 박원순 변호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법조계와 시민사회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제껏 해 왔고, 인맥도 넓고,
시민운동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이 관료사회에 변화를 주기에 충분하니깐..
그렇다고 큰 변화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공무원은 쉽게 변화하는 사람들이 아니니깐..

안철수 교수는 좀 더 우리 사회의 경제를 위해 헌신해 주셨으면 좋겠다.
개싸움같은 선거판에서 순수함이 훼손되기를 원치 않으니까..

정치는 한번에 바꾸기를 기대해선 안 되는 괴물이니깐..

기존 정당이 관심사 밖으로 밀려나간 이 상황..모처럼 신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