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모두 괴롭다.
코로나를 퇴치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은 쉬지 못해 괴롭고,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발동동 대는 시민들도 괴롭고, 업무 외에는 집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사람들도 괴롭긴 매한가지다. 춘래불사춘.
이 괴로운 시국에 나는 이마저 말썽이라 더 괴롭다.
돈들여 잇몸치료 싹 다 해 놨는데도 아픈 이가 계속 말썽이다. 거의 2달째 치료를 하는데도 통증이 사그라들지 않아서 지난주 수요일 신경치료에 들어갔다. 다음 병원 방문때까지는 그래도 안 아프면 얼마나 좋아. 이번주 목요일에 병원에 예약했는데, 일요일인 오늘 이미 이가 아프다.
이가 아프면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 그냥 STOP이다. 이 고통이 지나가기까지 또 얼마의 시간이 걸릴까. 빨리 지나가버려라. 코로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