볕이 좋으니 빨래도 잘 마른다.
지난 화요일, 적십자 앞동산은 빨래동산이 되었다.
흥덕지구 적십자 봉사원 20여명이 아침부터 사무실에 나왔다.
앞마당 한 켠에 이동세탁차량을 대 놓고 빨래를 시작한다.
적십자 이동세탁차량 - 재난시 수해지역에 옷가지와 이불을 빨래한다.
오늘의 빨래품목은 속옷.
어느 사업가가 기증한 속옷으로, 한번도 입지 않은 새속옷이다. 수량만도 수천벌이다.
한쪽에서 봉사원들이 포장을 뜯으면
세탁차량에 있는 7대의 세탁기에 넣어 돌리고
탈수가 끝난 빨래는 적십자 앞마당 울타리와 줄을 걸어 친 빨래줄에 펼쳐 놓는다.
그렇게 만들어진 빨래 동산이 이런 모양이 되었다.
바짝 마른 빨래는 강당으로 옮겨서
하나하나 정성스레 비닐 포장을 한다.
비닐포장을 마친 후 다시 종이상자에 포장을 한다. 수량만도 20상자가 나온다.
이 속옷은 어디로 갈까?
5월 흥덕지구 적십자 봉사회가 캄보디아로 해외봉사를 떠날 때 함께 캄보디아로 보내 질 예정이다.
캄보디아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겠지?^^
'따뜻한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군사관학교 RCY와 함께한 응급구호품 포장작업 (0) | 2012.05.12 |
---|---|
대우꿈동산 아이들과 무심적십자봉사회가 함께한 어린이날 (0) | 2012.05.06 |
언덕위의 하얀 집, 희망드림하우스 (1) | 2012.04.22 |
세상은 희망적입니다. (0) | 2012.04.21 |
<조손가정> 지수네 가족에게 희망을.. (0) | 2012.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