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나약하다.
만물중에서 가장 우열한 지능을 소유한다지만
알고보면 제 몸, 제 정신 하나도 본인의 의지대로 간수하지 못하는 게
미약한 인간의 모습이다.
우리는 각기 다른 뭔가에 하나씩 중독되어 있다.
육체를 파멸시키는 무서운 약물에 중독된 사람도 있고
주체할 수 없는 희열의 욕망에 중독된 사람도 있고
헛된 부귀영화의 꿈에 빠져 도박에 중독된 사람도 있다.
다 미친 것들..
하지만
어찌보면 인간은 언제나 흔들리고
그 틈새를 놓치지 않는 유혹들은 달콤한 꿀같은 미끼로 인간을 미혹하고
분별의 힘을 무력케 한 뒤 정신을 혼미하게 한 뒤
결국 파괴시켜 버린다...쾅..
세상이 진일보하면 할 수록
인간의 의지는 점점 무장해제되어 간다..
씁쓸한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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