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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카드를 해지하다

이미지: www.crowdpic.net 에서

신용카드 하나 해지했다.

휴대폰을 새로 갱신하면서 만들었던 신용카드였다.

요즘은 차 사면서 카드 하나 만들어야 하고, TV 사면서 카드 하나 만들어야 하고, 휴대폰 가입하면서 카드 하나 만들어야 하고.. 그렇게 하다보니 신용카드가 자꾸 늘어나고, 카드에 꽂아넣을 자리가 부족해 겹쳐서 꽂아야 하는 상황이 된다. 

콜센터 직원에게 카드를 해지 한다고 말하니

연회비가 무료인 카드를 만들지 않겠느냐고 한다. 

안 한다고 하니

갑자기 다음달 말까지 2~6개월 무이자 할부를 받을수 있는 쿠폰 머시기가 있는데 해지 하겠느냐고 한다.

안 한다고 하니

카드는 해지하지 않고 사용하지 않다가 다시 쓰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삼단 회유를 뿌리치고 나는 최종 목적인 카드해지를 했다.

그리고 카드를 가위로 싹둑싹둑 사등분해서 쓰레기통에 버렸다.

아직도 수많은 신용카드를 할부기간과 선포인트 때문에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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