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정기구독했던 Grassroots Fundraising Journal>
10여년 전 나는 충북적십자사에서 모금업무를 했었다. 정확하게 2005년 4월부터 2008년말까지였다. 좋아하고 관심많은 업무여서 해보고 싶은 게 많았다.
그런데 모금(펀드레이징)에 대한 자료가 많지 않았다. 모금총서도 사서 읽고, 본사 업무회의에서 특강도 듣고, 도움과 나눔 등 외부강의를 들으러 서울로 시간내 다녔지만 모금에 대한 내 갈증은 채워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2007년 미국에서 발간하는 모금잡지를 찾게 돼 영어공부도 할겸 1년간 정기구독을 했다.
한때는 나도 이런 잡지 한번 만들어 보고 싶었다. 포털에 카페라도 만들어서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싶었다. 시작은 했으나,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인 면이 있었다. 아쉬운 대목이다.
2018년 9월 책장이 어수선하여 버릴 것을 뒤지다가 묵혀 있던 모금잡지들을 책 틈바구니에서 발견했다. 이 잡지들 그런데 버리기에는 값지다. 내 맘이 그렇다. 내 열정적인 청춘의 화석과도 같은 자료들이다.
명령한다. 너희 들에게. 너는 다시 책꽃이로 원위치~~~
'Red Cross (적십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북혈액원 개원 40주년이 되다 (0) | 2019.06.08 |
---|---|
기억에 남는 보고서 (0) | 2019.02.01 |
택시운전사와 광주적십자병원 (0) | 2018.05.22 |
이젠 이동식 건조차량이 필요할 때... (0) | 2017.09.09 |
(기고) 가자, 아픔이 있는 곳으로 (0) | 2015.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