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먼 멜빌의 소설 <필경사 바틀비>를 읽었다.
"안 하는 편을 택하겠습니다."
필경사 바틀비는 매사에 이렇게 답했다.
나는 생각했다.
극단적이지만, 비현실적인 인물은 아니다라고.
나는 이 책을 읽는 동안 내가 알던 어떤 사람을 떠올렸다. 많이 닮았다. 그는 잘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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