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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거북이

매일 아침 써봤니? / 김민식 지음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다. 결심이 사흘을 지나지 못한다는 뜻이다. 이런 말이 왜 나왔겠는가? 그만큼 계획대로 실천되지 않기 때문이지.

독한(?) 인간이 있다. 계획대로 사는 인간이다. 계획을 이행하는 인간이다. 부자든, 학자든, 자기 성취를 이룬 사람들을 보면 자기만의 루틴이 있고, 다른 일보다 우선으로 그걸 지킨다.  

여기 7년째 매일같이 블로그에 글을 쓴 사람이 있다. MBC 드라마 PD이자, SF 마니아 겸 번역자이자, 독서광 겸 작가이신 김민식 PD님.

올해 5월 청주 길동무도서관에서 준비한 김민식 PD님 강연을 직접 들었다. 강의도 재밌게 잘 하시더라. 나도 뒷줄에 서서 끝까지 즐겁게 들었다.  

이 책은 쉽게 읽힌다. 핵심이 간단명료하고, 일관된 메시지가 강조되고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꾸준하게 쓰자'는 것이 전달 메시지다. 글쓰기를 통해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삶을 예로 들면서.

'꾸준한 오늘이 있기에 내일은 무한하다'

내일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도 꾸준하게 글을 써 보려 노력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