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혈을 한 지도 어언 1년이 흘렀다.
고등학생 때부터 시작했고, 군대시절에도 빠지지 않고 했으며, 대학교에서도 곧잘 했었다.
헌혈횟수는 많지 않지만, 전혈과 성분헌혈을 반반 정도 하지 않았나 싶다.
졸업하고 적십자에 들어왔더니 이상하게 헌혈하기가 더 힘들어진다.
일하느라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못하고, 해외 출장 다녀와서 못하고, 침 맞아서 못하고 이래저래 하다보니 일년에 몇 번 채 못하고 있다. 지난 1년간은 딱 한 번 밖에 못했다.
이상하게 헌혈이 땡기지 않는다고 할까..등록헌혈을 하겠다고 약속까지 했는데 내가 생각해도 김빠진 맥주마냥 밍밍하다.
다시 발동을 걸어야겠다. 나와의 약속이니깐.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해야 한다. (0) 2011.07.05 두근두근 내 인생 / 김애란 / 창비 (0) 2011.06.30 김 팀장님의 정년퇴임식 (0) 2011.06.29 내일을 향한 도전 (0) 2011.06.27 의약품 슈퍼판매 (0) 2011.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