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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옵니다. 3월입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할 때입니다.
2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사를 했습니다. 8년만의 이사입니다. 다 마치고 나서 이제 한숨을 돌리지만, 과정은 골치아팠습니다. 집을 정하고, 이사날을 맞추고, 잔금을 준비하고, 살던 집의 집주인과 남은 문제를 해결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잘 마무리돼 다행스럽습니다.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울 때 가족들이 도와줘 일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전보다 깨끗한 집에 오니 아내도 좋아하고, 아이도 좋아하고, 저도 좋습니다.
아이가 유치원에 입학합니다. 이사온 지 며칠 되지 않아 주변환경이 굉장히 낯설 겁니다. 아이를 잘 돌봐주시던 돌봄선생님에게 이제 아이를 맡길 수 없습니다. 모두 다 새로운 도전입니다. 그래도 믿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잘 지냈던 것처럼 유치원에서도 좋은 친구들을 만나 즐겁게 지내리라는 것을요. 아이들에게 애정있는 선생님을 만나기를 고대해 봅니다.
3월부터 자격증 공부를 시작합니다.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주저하다 끝낼 수는 없어 어렵게 시작해 봅니다. 나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