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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2021-3> 마음이 건강해야 한다 박상미 교수님이 쓴 를 읽었다. 세바시에서 저자의 강의를 여러 편 보고 공감을 많이 했었다. 좋아하는 강의다. 좀 특이한 경험이랄까. 상담을 전공하는 교수님이라서 그런지 감성적인 부분을 많이 터치한다. 듣다보면 울컥하게 만든다. 공감하게 만드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생각을 이전부터 했었다. 관계 때문에 괴로운 사람들이 많다. 나도 그런 상황을 경험해 봤다. 경험이라기 보다는 당해 봤다는 표현이 더 적확한 표현일 듯 싶다. 직장 내 관계로 인해 내 감정이 자책과 모멸과 불안의 나락으로 떨어져 있는 상황을 보면서 나는 관계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관계에서 방점은 '나'에게 찍혀야 한다. 가장 소중한 건 내 감정이고, 내 마음이다. 타인은 당신의 감정에 크게 관심이 없다. 아프든 말든. .. 더보기
<오늘의 책 2015-6> 모멸감 (김찬호, 문학과지성사) 모멸감 저자 김찬호 지음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 2014-03-01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모멸감 ː 나의 존재 가치가 부정당하거나 격하될 때 갖는 괴로... 글쓴이 평점 우리 사회는 자기 지위를 이용해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함부러 대하는 경향이 있다. 성숙하지 못한 사회의 단면이다. 군대에 가면 선임, 장교라는 이유로 후임을 괴롭하고 추행하고 구타를 자행하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는다. 국내 명문 서울대학교의 한 교수는 제자와 인턴 여학생 9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이다. No.1 항공사 대한항공의 조 부사장은 기내 땅콩서비스에 대한 불만으로 사무장과 승무원을 밀치고 비행기를 회항시키는 사건을 저질렀다. 당한 사람들이 받은 모멸감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상처로 남는다. 한번 모멸받은 내면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