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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구병산적십자봉사회가 마련한 <참전용사 및 가족위안잔치> 북으로는 구병산이 경계를 이루고, 축산과 과수에서 주로 소득을 얻는 전형적인 농촌지역 보은군 마로면. 조선시대 역마를 먹이던 곳이라 마로면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인구 2,648명이 사는 아담한 마을 마로면에는 32명의 부녀자들로 구성된 구병산적십자봉사회(회장 박손대)가 있다. 1998년 4월에 결성한 구병산적십자봉사회는 마을의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도맡아 해오고 있지만, 특히 결성 첫해부터 지금까지 매년 6월이 되면 참전용사와 미망인을 모시고 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도 는 6월 21일(목) 마로면사무소에서 참전용사 어르신, 가족, 지역 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오찬으로 진행되었다. 박손대 구병산봉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고장과 나라를 지켜주신 참.. 더보기
빨래는 밟아야 맛이쥐~~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여름장마처럼 양도 많았습니다. 오늘은 하늘이 살짝 개였는데 기온은 많이 떨어졌습니다. 12월의 첫 날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충북적십자사에는 5톤짜리 특수차량 두 대가 있습니다. 한 대는 이동급식차량이고, 한 대는 이동세탁차량입니다. 오늘은 세탁차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저는 견학온 학생들에게 이 차량을 소개할 때 이렇게 말합니다. "이 차량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옵티머스 프라임같지 않나요?" 그러면 학생들은 크크하며 웃습니다. 재난이 나게 되면, 특히 수해가 나게 되면 집안에 물이 들이닥쳐 옷가지나 이불이 흙탕물에 젖을 수 있습니다. 이때 빨리 씻어 널지 않으면 냄새가 나면서 다시 쓰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현장에 출동해 즉시 빨래를 해 주기 위한 차량이 이동세탁차량.. 더보기
보은에 가면~ 보은에 가면 기분이 좋다. 속리산, 구병산처럼 아름다운 산도 있고 공기도 맑고 보은대추, 보은사과 맛있고 몸에 좋은 과일도 많지만 이것들과 더불어 적십자 활동이 왕성하다는 게 기분좋다. 전세계 인구 70억 중 적십자 봉사원이 1억이라는 통계가 있다. 인구대비로 따지자면 1.5% 정도가 적십자 봉사원으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는 그에 비하면 다소 모자라는 것이 사실. 하지만 보은지역만은 다르다. 인구 35000명의 소도시인 보은에서 노란조끼 봉사원수는 530여명이나 된다. 성인인구만 치자면 봉사활동 참여자 수치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렇다보니 보은지역은 적십자 활동이 현재 뜨겁게 진행중이다. 여기에 기쁜 소식 하나 더. 17일 저녁 보은군청적십자봉사회가 결성되었다. 군청과 읍면에 근무하는 공무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