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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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할배와 자원봉사따뜻한 세상 2011. 12. 23. 18:56
사무실이 도심에서 떨어진 외진 곳에 있다보니 크리스마스가 다가와도 별 감흥이 없다. 5시만 되면 주변이 칠흙같이 어두워진다. 밤은 길어졌지만 일은 줄어들지 않는다. 야근을 하려 해도 시켜 먹을 수 있는 배달음식이 하나 밖에 없다. 중국음식. 생각만 해도 질린다. 아! 이럴 때 산타할배가 짠하고 나타나 맛있는 요리를 선물로 주며 "든든히 먹고 힘내서 일해! 좋은 일 있을거야"라고 격려를 해 주고 간다면 얼마나 훈훈할까. 아마도 눈물이 핑 돌지도 몰라.ㅋㅋ 우리의 산타할배. 네이버 백과사전에는 이렇게 나오네. 어린이들의 수호 성인인 성 니콜라스의 별칭이며, 크리스마스 이브에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가져다 준다는 전설로 어린이들에게 아주 친숙한 이름이라고. 자원봉사 관리업무를 하는 내가 산타할배에 대해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