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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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으로 나는 겨울따뜻한 세상 2011. 11. 29. 21:33
잠시 떠올려본다. 우리 집이 언제까지 연탄을 때었던가를.. 고등학교 2학년 때 부모님께서 연탄보일러를 기름보일러로 교체했으니 거진 내 삶의 절반은 연탄과 함께 했다. 그만큼 추억도 많다. 연탄불에다 밥도 해 먹고 국도 끓여 먹고 김도 구워 먹고 쥐포도 구워 먹고 달고나(쪽자)하다가 국자도 태워먹었지. 연탄가스 마셔서 동치미 국물을 마시기도 했었지. 그때는 불 안 꺼뜨리고 연탄도 잘 갈았는데. 현재는 연탄으로 난방을 하지는 않지만, 세상에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화석연료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 가스나 기름을 때는 사람보다는 연탄을 쓰고 있는 사람의 형편이 어려울 확률이 높다. 기름을 한 드럼 채우려면 20만원 넘게 들어가고 이 기름으론 한 달을 살기 어렵지만, 연탄은 하루 세 장 갈고 한달에 100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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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민언련 언론강좌를 듣다일상다반사 2011. 11. 25. 23:58
몇 가지 일을 보려고 휴가를 냈는데 몸상태가 내내 좋지 않아 요양을 한 꼴이 되었다. 몸이 아프니 이도 쑤시고 몸도 쑤시고 머리도 아프고 무언가 하나에 집중하기가 힘들다. 건강은 정말 평상시에 관리해야 한다. 그럼에도 나는 건강에 너무 무심하고, 주의하더라도 금방 방심한다.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게 가장 문제다. 곧 생각을 정리하고 건강회복을 위한 방법을 시도해야겠다. 내 문제는 나를 스스로 볶는다는데 있다. 아프면 쉬면 그만인데 또 뭔가 하고 싶다는 게 문제다. 이번주도 충북민언련 언론강좌가 수요일과 금요일 두차례 있었다. 지역에서 좀처럼 듣기 힘든 강좌다. 수요일에는 개그맨 노정렬의 , 금요일에는 CBS 변상욱 대기자의 주제의 강좌였다. 두 강좌 모두 훌륭했다. 난 늘 생각한다. 중요한 건 실력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