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병장 월급이 21만6000원에서 40만5669원으로 오른다고 한다.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인 6,470원의 한달치인 135만2230원의 30%에 해당하는 액수란다.
내가 군대생활을 했던 1997년과 1999년 사이.
내 기억으로는 병장 월급으로 13,000원을 받았다고 기억한다. 쥐꼬리 월급.
분대장 하면서 그돈은 월급날 PX추진하면서 고스란히 다 썼고,
집에서 용돈을 조금 얻어다 썼던 것 같다.
학비는 휴학기 동안 아르바이트 쉼없이 해가며 충당했었지.
오른 병장 월급으로 6개월 모으면,
학교로 복학하는 학생에게는 등록금의 일부가 될 테고,
사회로 복귀하는 사람에게는 새출발을 준비하는 여유자금이 될 것이다.
분단국가에서 군복무는 분명 의무이다.
그렇지만 조금더 현실적인 처우를 해 준다고 해서 문제될 것은 없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를 읽다. (0) | 2017.06.29 |
---|---|
'아호'를 만들었던 이유 (0) | 2017.06.28 |
남산 3개 초등학교 (1) | 2017.06.21 |
USB와 블루투스가 통하는 세상 (0) | 2017.06.20 |
동요 (0) | 2017.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