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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내년 병장 월급 인상 기사를 읽으며

내년도 병장 월급이 21만6000원에서 40만5669원으로 오른다고 한다.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인 6,470원의 한달치인 135만2230원의 30%에 해당하는 액수란다.

내가 군대생활을 했던 1997년과 1999년 사이.

내 기억으로는 병장 월급으로 13,000원을 받았다고 기억한다. 쥐꼬리 월급.

분대장 하면서 그돈은 월급날 PX추진하면서 고스란히 다 썼고,

집에서 용돈을 조금 얻어다 썼던 것 같다.

학비는 휴학기 동안 아르바이트 쉼없이 해가며 충당했었지.

오른 병장 월급으로 6개월 모으면,

학교로 복학하는 학생에게는 등록금의 일부가 될 테고,

사회로 복귀하는 사람에게는 새출발을 준비하는 여유자금이 될 것이다.

분단국가에서 군복무는 분명 의무이다.

그렇지만 조금더 현실적인 처우를 해 준다고 해서 문제될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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