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저녁, 새로오신 실장님 환영식이 있었다. 술을 좀 했다.
10시가 지나서 끝났다.
숙소 에어컨 수리가 끝나지 않아,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부득이하게 집을 다녀왔다.
그랬더니 다음날 간당간당한 체력 배터리가 뚝 떨어졌다. 어김없이 이상신호가 왔다.
콧물이 났다. 목구멍이 따끔따끔했다. 목에 가래가 찼다.
퇴근하여 병원을 갔다. 지난번 갔던 병원이 폐업을 했다.
첫 방문 때 병원을 크게 꾸몄다라는 인상을 받았는데, 운영이 어려웠나보다.
병원이 문을 닫으니 1층 약국도 따라서 문을 닫았다.
집에 갔더니 서윤이가 아빠에게 기운을 줬다.
"아빠, 어디 아파?"
"감기 걸렸어."
"아빠, 그럼 내가 반창고 붙여 줄까. 반창고 붙이면 아픈 데가 사라질 거야~~"
"그래. 고마워."
서윤이가 팔에 뽀로로 반창고를 붙여 줬다. 힘난다.
'통통이와 함께하는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그린 공룡 그림 (0) | 2018.09.08 |
---|---|
2018 스페이지 챌린지, 좋더라. (0) | 2018.09.02 |
짜장면 수염 (0) | 2018.08.04 |
주먹가위보재, 달팽이 ~~ (0) | 2018.07.22 |
뭐라고? 영어가 좋다고? (0) | 2018.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