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이가 태어난 지도 117일이 되었다.
드디어, 중간에 깨지 않고 잠을 잤다.
100일의 기적이 뒤늦게 일어났다.
나날이 좋아지고 있음을,
서윤이는 하나씩 적응해 가고 있음을 느낀다.
오후에는 아내와 셋이서 집근처 피자집 IT PLACE 720으로 마실을 갔다.
우리 가족 첫 외식이다.
아내는 아이를 안고 식사를 하고,
나는 아내의 피자를 덜어서 먹기 좋게 썰어주고,
여유는 없지만
피자 한 판을 뚝딱 먹었다.
아이는 8시면 잠이 든다.
아내의 노력 덕이다.
자기까지의 과정이 순탄하진 않지만, 잘 자는 편이니 그저 고맙다.
오늘도 이렇게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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