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청주 신흥고등학교 봉사활동 동아리 ‘누리고’ 회원 37명을 대표해 10여명의 학생들이 충북적십자사를 방문했다. 동아리 회원들이 청주대 헌혈의집에서 단체로 헌혈을 하고 받은 헌혈기념품(롯데리아 햄버거세트 교환권) 37장을 개별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전달하러 온 것이었다. 누리고 회장 김주협(18)군은 “햄버거 상품권은 어려운 환경의 친구들에게 더욱 소중하게 쓰일 것 같아 기부했다.”며 말했다.
헌혈기념품 전달식 장면
이런 기부취지에 맞춰 충북적십자사에서는 1월 중 어려운 처지에 있는 희망풍차 조손가정 7세대를 선정해 헌혈기념품을 전달했다. 먼저 노란조끼 적십자 결연봉사원에게 학생 기부자들의 따뜻한 취지를 잘 전달하고, 봉사자들은 본인이 맡고 있는 가정을 방문하여 헌혈기념품을 전달하였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아이들이 어린 조손가정은 직접 햄버거세트로 바꿔서 전해 드렸다.
가정을 방문해 교환권을 전달하고, 세트메뉴로 바꿔 전달하는 봉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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