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서 스토브리그를 보고 있는데 안방에서 아내가 누운 채로 "여보~"하고 부른다.
가 보니 "방안에서 고양이 소리가 나는데." 하는 거다.
"뭐지?"
어둠속에서 귀 기울여보니 "야~~~옹~~~~" 하는 작은 소리가 들린다.
어디서 나는 소리인가 창쪽에 다가가 들어보는데
그 소리는 아내 옆에서 나고 있었다.
가까이서 들어 가니 잠든 아이가 내는 소리였다.
코가 막혀서 입으로 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가 야옹이 소리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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