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은 맞이하기 참으로 싫은 날입니다.
주말의 휴식으로 월요일은 산뜻해야 하건만
왠지 기력이 소진되고 사람들은 예민하기만 하다.
오늘도 그랬다.
내 맘은 제대로 열려있지 못해
나를 다그치는 말들에 거세게 속으로 폭발했었다.
그래서 욕이 나왔고
그래서 화가 났고
그래서 짜증이 났다.
저녁무렵
천 옆으로 난 길을 아내와 함께 걷고
한바탕 속에 것을 쏟아내고 웃어 제끼고 돌아왔다.
그리고 메일함에서 다산연구소에서 온 글귀를 읽었다.
어찌그리 때를 맞춘 것인지
내 맘의 옹졸함이 부끄러워 순식간에 모든것이 날아가버렸다.
약전. 약용 형제는 16년 18년의 귀양살이에 일사일생(一死一生), 약전은 귀양지에서 세상을 떠났고, 다산은 살아서 고향에 돌아와 또 18년의 여생을 아무런 탈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75세의 장수를 누린 다산의 의지는 얼마나 강했기에 절망의 처지에서도 좌절을 모르고 그렇게 탁월하게 학문적 대업과 인간적 승리를 성취해 낼 수 있었을까요. “너희들은 집에 책이 없느냐, 몸에 재주가 없느냐 눈이나 귀에 총명이 없느냐, 왜 스스로 포기하려고 하느냐. 영원히 폐족으로 지낼 작정이냐 너희 처지가 비록 벼슬길은 막혔어도 성인(聖人)이 되는 일이야 꺼릴 것이 없지 않느냐 꺼릴 것이 없을 뿐 아니라 과거공부하는 사람들이 빠지는 잘못에서 벗어날 수도 있고, 가난하고 곤궁하게 고생하다보면 그 마음이 단련되고 지혜와 생각을 넓히게 되어 인정이나 사물의 진심과 거짓을 올바르게 알 수 있는 장점을 갖는 것이다.” (두 아들에게. 1803. 1. 1)
- 절망과 좌절을 모르던 다산 / 박석무(11.24) 중에서 -
힘든 일, 아무 것도 아니다.
생각하기 나름이고, 받아들이기 나름이다.
난 언제 그릇이 커질까?
큰 맘을 품고 살고 싶다.
주말의 휴식으로 월요일은 산뜻해야 하건만
왠지 기력이 소진되고 사람들은 예민하기만 하다.
오늘도 그랬다.
내 맘은 제대로 열려있지 못해
나를 다그치는 말들에 거세게 속으로 폭발했었다.
그래서 욕이 나왔고
그래서 화가 났고
그래서 짜증이 났다.
저녁무렵
천 옆으로 난 길을 아내와 함께 걷고
한바탕 속에 것을 쏟아내고 웃어 제끼고 돌아왔다.
그리고 메일함에서 다산연구소에서 온 글귀를 읽었다.
어찌그리 때를 맞춘 것인지
내 맘의 옹졸함이 부끄러워 순식간에 모든것이 날아가버렸다.
약전. 약용 형제는 16년 18년의 귀양살이에 일사일생(一死一生), 약전은 귀양지에서 세상을 떠났고, 다산은 살아서 고향에 돌아와 또 18년의 여생을 아무런 탈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75세의 장수를 누린 다산의 의지는 얼마나 강했기에 절망의 처지에서도 좌절을 모르고 그렇게 탁월하게 학문적 대업과 인간적 승리를 성취해 낼 수 있었을까요. “너희들은 집에 책이 없느냐, 몸에 재주가 없느냐 눈이나 귀에 총명이 없느냐, 왜 스스로 포기하려고 하느냐. 영원히 폐족으로 지낼 작정이냐 너희 처지가 비록 벼슬길은 막혔어도 성인(聖人)이 되는 일이야 꺼릴 것이 없지 않느냐 꺼릴 것이 없을 뿐 아니라 과거공부하는 사람들이 빠지는 잘못에서 벗어날 수도 있고, 가난하고 곤궁하게 고생하다보면 그 마음이 단련되고 지혜와 생각을 넓히게 되어 인정이나 사물의 진심과 거짓을 올바르게 알 수 있는 장점을 갖는 것이다.” (두 아들에게. 1803. 1. 1)
- 절망과 좌절을 모르던 다산 / 박석무(11.24) 중에서 -
힘든 일, 아무 것도 아니다.
생각하기 나름이고, 받아들이기 나름이다.
난 언제 그릇이 커질까?
큰 맘을 품고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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