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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거북이

정관정요 권2

권2.

 제3편. 임현(任賢 : 현신을 임용하라)

   - 창업의 공신, 방현령

   - 제왕의 업에 필수 불가결한 두여회

   - 3백 번이나 간언한 위징

   - 인물평에 뛰어난 왕규

   - 북방에서 맹위를 떨친 명장 이정

   - 당대의 명신, 문인 우세남

   - 순박하고 충직한 전략가 이적

 

3편은 여러 신하들이 등장한다. 각 신하들의 면면을 볼 수 있다. 정관정요하면 당태종과 위징을 생각했는데, 위징은 그 중 한 인물이었다. 뛰어난 왕에게는 충신이 많다.

 

 제4편. 구간(求諫 : 간언을 장려하라)

   - 신하란 군주의 허물을 비추는 거울

   - 간언하는 신하가 있어야 멸망하지 않는다

   - 게으름은 최고의 적

   - 감정이 화를 부른다

   - 관용봉과 비간이 되어라

   - 적이라도 심복으로 받아들여라

   - 간언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라

   - 신하들이 침묵하는 이유

위징이 대답했다.

"폐하께서 마음을 비우고 신하들의 의견을 받아들인다면, 마땅히 말하는 자가 있을 것입니다. 옛사람은 신임하지 않는 사람이 간언하면 자기를 비방한다고 생각하고, 신임하는 사람이 간언하지 않으면 봉록만 훔치는 자라고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재능은 각기 다릅니다. 성격이 유약한 사람은 속마음이 충직해도 말하지 못하고, 관계가 소원한 사람은 신임받지 못할 것을 두려워해 감히 말하지 못하며, 마음속으로 개인의 득실을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에게 이익이 있는지 없는지 의심하므로 감히 말하지 못합니다.  P124 / 정관정요(휴머니스트) 

간언을 장려한다. 그러나 역린을 건드려선 안 된다. 그 선을 잘 지키면서 간언하는 자가 뛰어난 자라고 생각한다.

 

 제5편. 납간(納諫 : 간언을 수용하라) 

   - 군주라도 다른 사람의 아내를 빼앗으면 되겠는가

   - 큰 궁궐은 백성을 떠나게 한다

   - 말 한마디로 천하를 이롭게 한다

   - 말이 죽었다고 사육사를 죽여서는 안 된다

   - 백성의 욕망과 군주가 지닌 욕망의 차이

   - 원칙을 지키는 데에는 위아래가 따로 없다

   - 격하고 절박한 간언은 비방하는 것처럼 들린다

   - 나 홀로 천리마를 타고 어디로 간단 말인가

   - 달콤한 말로 가득 찬 상소문을 경계하라

   -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 약혼한 여자는 군주도 탐하지 말라

   - 연못 물을 말려 물고기를 잡으려는가

위징은 엄숙하게 대답했다.

"저는 연못 속의 물을 말린 다음에 물고기를 잡으면 결코 잡지 못하는 일이 없지만, 그 이듬해에 다시는 물고기가 없을 것이고, 숲을 불태워 사냥을 하면 짐승을 못 잡는 일은 없지만 그다음 해에는 또다시 짐승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만일 차남 이상이 전부 군대를 가면, 세금과 각종 부역은 누구에게서 취하겠습니까? P152 / 정관정요 (휴머니스트)

   - 소인들은 모함과 비방만 일삼는다

   - 현신과 충신은 어떻게 다른가

   - 하늘 제사도 백성의 뜻대로

   - 사당 아래의 쥐를 없애지 못하는 이유

   - 군주의 잘못은 신하가 간언하라

   - 집안의 진자를 파는 것이 죄가 되는가

   - 사사로운 애정보다는 나라의 법이 우선이다

   - 장점을 보고 등용하라

   - 일관된 치도를 행하라

 

뒤로 갈수록 잘 읽히지 않았다. 왕이라도 음심을 품어선 안 된다, 과도한 군역은 안 된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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