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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와 함께하는 세상

2016년 2월 20일 육아일기

주말에는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한다. 서윤이는 신문을 가지고 놀기를 좋아한다.

신문을 주면 손으로 만지작 거리고, 구겨도 보고, 찢어도 보고, 입에도 대 보고 한다.

책상 다리에도 관심이 많다. 안 보는 척 딴 곳을 보고 있으면 어느새 기어와 옆에 있다.

의자를 밀었다 당겼다를 반복한다. 제법 손에 힘이 붙어서인지, 의자를 제 힘으로 움직이는 것도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가만히 있기가 오히려 더 어려워졌다. 분유를 먹여보면 안다. 장난치고 싶어하는 것 같다.

예전에는 한번에 쭉 먹었다면, 이제는 끊어 먹는다. 입에 든 분유를 빼고, 손가락을 집어 넣기도 한다.


어머니께서 지금 뜨고 있는 서윤이 장갑사진을 보내주셨다.

이미 조끼 2개, 모자 2개, 목도리, 장갑을 떠서 보내주셨는데, 또 새로운 장갑을 뜨시다니. 감사. 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