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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와 함께하는 세상

2016년 2월 19일 육아일기

어제는 서울서 잤다. 오늘 퇴근하고 돌아오니 서윤이는 자고 있다.

내일 아침 서윤이가 깨어나면 우린 이틀만의 해후다.

또, 아침에 일어나 아빠의 얼굴을 보고 "이 남자는 누구야"하는 표정을 짓는 건 아닐까. 분명 맞을거다.

 

서윤이가 아직은 바닥에서 잘 안 기려는 것으로 알았는데,

알고보니 주변에 나나 와이프가 있으면 잘 안 하고

혼자 잠시 있으면 막 기어서 책상에 둘러놓은 뽁뽁이를 뜯어먹으려 한단다.

내일 한번 나도 숨어서 봐야겠다.

 

어머니가 서윤이의 장갑까지 떠 보내셨다. 빨간 모자와 깔맞춤이다.

어찌 이쁘던지, 서윤이 사진을 카톡 프로필 사진으로 바꿨다.

어머니는 서윤이를 정말 사랑하신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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