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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와 함께하는 세상

2016년 3월 20일 육아일기

봄이다. 집안의 묵은 때를 벗겼다. 안방 유리와 창틀청소를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줄차게 했다. 집이 습해서 곰팡이가 자꾸 생기는 게 이 집의 유일한 단점이다. 서윤이에게 가장 좋은 집안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쓱쓱싹싹 일할 뿐.

 

서윤이는 제법 잘 기어 다니고, 옹알이도 많이 한다. 곧 뭐든 붙잡고 일어설 기세다. 분유는 잘 안 먹는다. 자꾸 장난을 친다.

 

날이 좋으니 집에만 있을 수 없다. 유모차에 태워, 집 주변을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