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일상에선 속도전을 요구한다. 빠르면서 정확한 일처리. 일터에서 나는 그 질주에 맞추기 위해 필사적이지만, 이 모습이 나의 전체는 아니다. 사실, 난, 느릿느릿.

Today
Yesterday
Total
  • 8.22. 연습일기
    국궁일기 2020. 8. 23. 22:58

    어제 아침 국궁장에 가서 운동을 했다. 어깨죽이 올라와 있어서 연습을 했다. 지난번에 사범님이 자세가 좋아졌다고 활을 쏴도 되겠다고 하셨지만 나는 참고 연습을 이어갔다.

    그러다가 두 발을 쏘는데, 두 번째 화살이 발시되면서 한번에 쭉 빠지지 못하고 턱하니 걸렸다가 나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러다가 죽이 흔들리면서 1관에서 쏜 활이 3관 쪽으로 날아갔다. 멘탈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두려움이 왔다. 마음이 진정되지 않았다. 연습을 더 하다가 화살을 한 발 더 쐈는데 그 활도 어디로 간 것인지..

    오늘 가서 연습하고 싶었는데,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서 다시 휴정되었다.

    나는 왜 이리도 힘든건지..

    달리 방법이 없다. 생각하면서 연습하기.

     

    '국궁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 9. 29. - 다시 원점  (0) 2020.09.29
    2020. 9.21. 국궁일기  (0) 2020.09.21
    오늘도 활 배우다  (0) 2020.07.26
    처음으로 3중하다  (0) 2018.02.25
    기분좋은 총회날  (0) 2018.01.20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