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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의 감동은 오래간다 크리스마스의 감동은 오래간다 | 6~7살 무렵이었던 것 같은데 크리스마스날 새벽에 오줌이 마려워 집 밖에 있는 화장실에 가는데 세탁기 위에 올려져 있던 선물을 발견했다. 만화책 '보물섬'이었다. 어둠 속에서 그 책을 가슴에 brunch.co.kr 6~7살 무렵이었던 것 같은데 크리스마스날 새벽에 오줌이 마려워 집 밖에 있는 화장실에 가는데 세탁기 위에 올려져 있던 선물을 발견했다. 만화책 '보물섬'이었다. 어둠 속에서 그 책을 가슴에 꼬옥 껴앉고 산타에게 감사하며 얼마나 행복해했는지 모른다. 40여년이 지나도 그 밤을 아름답게 기억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 감동 탓인지 나는 학창 시절 만화방에서 살다시피 했고, 만화방에 갖다 바친 돈만 합쳐도 뻥 좀 보태 낡은 중고차 1대는 샀을 거다) 세월은 흘러도 크.. 더보기
산타할배와 자원봉사 사무실이 도심에서 떨어진 외진 곳에 있다보니 크리스마스가 다가와도 별 감흥이 없다. 5시만 되면 주변이 칠흙같이 어두워진다. 밤은 길어졌지만 일은 줄어들지 않는다. 야근을 하려 해도 시켜 먹을 수 있는 배달음식이 하나 밖에 없다. 중국음식. 생각만 해도 질린다. 아! 이럴 때 산타할배가 짠하고 나타나 맛있는 요리를 선물로 주며 "든든히 먹고 힘내서 일해! 좋은 일 있을거야"라고 격려를 해 주고 간다면 얼마나 훈훈할까. 아마도 눈물이 핑 돌지도 몰라.ㅋㅋ 우리의 산타할배. 네이버 백과사전에는 이렇게 나오네. 어린이들의 수호 성인인 성 니콜라스의 별칭이며, 크리스마스 이브에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가져다 준다는 전설로 어린이들에게 아주 친숙한 이름이라고. 자원봉사 관리업무를 하는 내가 산타할배에 대해 정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