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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와 함께하는 세상

말이 늘었다.

1. 서윤이는 '풍선'을 '찍박'이라고 계속 불렀다. 어디서 뭘 듣고 배웠는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이번주부터 풍선이라고 정확하게 말하고 있다.  

2. 엄마가 아빠에게 "여보, 여보"하니 서윤이도 따라서 아빠를 "에보~"라고 부른다. "에보 아니지, 아빠지."라고 얘기해 주면 씨익 웃는다. 표정을 보면 아빠와 에보의 차이를 알고 있는 듯한데, 장난치는 것 같다.  

3. 서윤이는 말을 줄여서 한다. 할머니는 제일 발음이 어려운지 '미'라고 말했었다. 토요일 장모님 생신이어서 서윤이가 충주를 다녀오더니 할머니를 '할미'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곧 할머니라고 말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