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선생님 댁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서윤이와 함께 택시를 탔다.
내릴 때가 가까워 오고 있어 지갑에서 1장 남은 만원짜리 지폐를 꺼냈다.
"서윤아, 이 사람 누군지 알아?"
"음.. 도마뱀. 아니 도깨비."
"아니 왜?"
"머리 위에 뿔이 두 개 나 있어."
세종대왕을 도깨비라고 순순히 말하는
서윤이의 순진무구함에 나는 또 씨익 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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