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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와 함께하는 세상

아빠를 말하다

서윤이가 아빠를 말했다. "압~빠". 이렇게.

발음이 점점 정확해 진다.

엄마, 맘마처럼 ~마가 아빠처럼 ~빠보다 쉬운가보다.

 

서윤이는 이제 의자에 혼자 힘으로 올라간다.

의자에 오른 뒤 식탁에 오르고 벽에 걸린 그림을 만지려 한다.

식탁에 올랐다가 뒤로 넘어지면서 사고가 날 뻔 한 것을

아내가 가까스로 잡았다.

 

또한 서윤이는 이제 왠만한 말을 알아듣는다.

코 어딧냐고 물으면 코를 만지고

귀 어딨냐고 하면 귀를 잡는다'

눈치도 보면서 상황을 읽으려 한다.

 

이제 말도 조심해야 할 것이고,

움직임이 커진 만큼 사고가 없도록 늘 주위를 살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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